이재원 3점포 “꽝”… 추격자 LG에 카운터펀치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에서 먼저 웃은 건 선두 SSG였다. 프로야구 SSG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위 LG와의 경기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8-6으로 이겼다. 전날까지 7연승을 달리던 LG의 연승 행진은 멈췄다. 두 팀의 게임 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총 1만2917명의 관중 앞에서 팀 홈런 1위 SSG(107개)와 2위 LG(103개)는 화끈한 홈런 공방을 펼쳤다. SSG는 2회초 한유섬(시즌 16호), 3회초 최지훈(9호)이 각각 2점 홈런을 치는 등 4회초까지 5-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주장 오지환이 4회말 1사 만루 기회에서 김광현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22호)으로 반격했다.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1.85에서 2.02로 올랐다. 올해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올라선 건 처음이다.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도 홈런이었다. 5-4 한 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SSG는 이재원(사진)이 6회초 1사 1, 2루에서 LG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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