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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80승 선착… 정규시즌 우승확률 94% 넘어

프로야구 선두 SSG가 올해 가장 먼저 80승 고지에 올랐다. SSG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모리만도의 개인 최다 이닝(7과 3분의 2) 투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시즌 80승 4무 43패(승률 0.650)를 기록한 SSG는 이날 잠실에서 두산에 0-5로 패한 2위 LG와의 게임 차를 4경기로 벌렸다. 역대 80승 고지에 선착한 17개 팀 중 16개 팀(94.1%)이 결국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직전 등판(8일 KIA전) 당시 3과 3분의 1이닝 동안 4실점 하며 패전을 기록했던 모리만도는 절치부심했다. 1회말부터 삼자범퇴하며 좋은 출발을 한 모리만도는 4회말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시작된 1사 만루 위기에서도 단 1점만 내줬다. 모리만도는 이날 7과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6승째(1패)를 거뒀다. 전날 9회말 등판해 5실점 하며 패전투수가 됐던 SSG 마무리투수 문승원도 이날 다시 9회말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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