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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두산처럼…시즌 3위 키움의 KS 우승 도전

‘영웅’의 반란은 계속된다. 키움 히어로즈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키움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4차전서 LG 트윈스를 4-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며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친 키움은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했다. 시즌 4위 KT 위즈와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끝에 3승2패로 PO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PO에서는 정규시즌 2위 LG를 상대했다. 올 시즌 키움은 LG를 상대로 6승10패로 열세였던 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준PO를 치르고 올라오느라 열흘 가량 재정비 시간을 가진 LG에 비해 체력 소모도 컸다. 막이 오르자 키움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1차전을 빼앗기고 힘겨운 출발을 한 키움은 2차전에서 균형을 맞췄다. 3차전을 잡고 우위에 서더니 4차전까지 연거푸 따내면서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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