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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옷 마니아, 몇 살까지 입을 수 있을까요?” (물어보살)

'공주 옷 마니아' 의뢰인이 취향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한다. 오늘(31일)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89회에는 21세 여성이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독특한 옷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운을 뗀다. 이수근은 점집에 공주 옷을 입고 온 의뢰인을 보며 "행사 가는 사람 같다. 귀엽긴 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어렸을 때부터 공주 옷을 좋아했던 의뢰인은 사춘기가 되면서 "넌 왜 매일 분홍색 옷만 입어? 공주병이야? 콘셉트냐"라는 말을 듣고 주춤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 의뢰인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편하게 입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의뢰인은 현실적으로 몇 살까지 자신의 취향대로 옷을 입어도 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연애를 하거나 취직을 하게 되면 자신의 취향대로 옷을 입을 수 없을 것이고, 지금도 지나가는 사람들끼리 "내가 저렇게 입어도 같이 다녀줄 거냐"라는 식의 막말을 듣는 만큼 남들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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