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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무실점’ 소형준-‘소형준 천적’ 놀린, 오늘 WC 격돌

프로야구 ‘디펜딩 챔피언’ KT는 가장 피하고 싶었던 시나리오와 마주했다. 정규시즌 최종일인 11일까지 순위를 확정하지 못한 KT는 벤자민(평균자책점 2.70), 고영표(평균자책점 3.26) 카드를 꺼내 들면서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 티켓을 노렸다. 하지만 결국 4위가 되면서 이 두 투수 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WC)을 치르게 됐다. 반면 8일 안방 KT전을 마지막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5위 KIA는 나흘간의 휴식을 취한 뒤 여유 있게 WC 무대에 나선다. KT가 4위로 내려가 포스트시즌 시작일이 당초 12일에서 13일로 미뤄지면서 하루 더 체력을 충전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KT에 먼저 1승을 주고 시작하는 WC가 KIA에 유리한 무대라고 하기는 쉽지 않다. ○ ‘대형준’ 소형준 vs ‘소형준 천적’ 놀린 차(車)도 포(包)도 없이 WC 선발 마운드를 꾸려야 하는 KT에는 다른 팀 1선발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소형준 카드가 남아 있다. 2020년 KT 1차 지명자인 소형준은 아직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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