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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호 사실상 마지막 맞대결… 9골 잔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사실상 마지막 맞대결이자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가 9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PSG의 승리로 끝났다. PSG(프랑스)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나스르-알힐랄(이상 사우디아라비아) 연합 올스타 팀과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PSG는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포진한 ‘월드클래스 스리톱’으로 나섰는데 경기 시작 3분 만에 메시가 선제 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네이마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호날두는 전반 34분 자신이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1을 만든 뒤 경기장을 찾은 6만8000여 명의 팬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로 사우디아라비아 무대 입성 신고식을 대신했다. 1-2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에도 득점한 호날두는 멀티 골을 기록했다. 후반 11분엔 연합 올스타 팀 수비수 장현수(알힐랄)가 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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