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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대전’ 김옥빈 “18년만에 첫 로코, 완전히 망가졌죠”

배우 김옥빈(36)이 확 달라졌다. 영화 ‘박쥐’, ‘악녀’ 등에서 선보인 어두침침한 분위기와 달리 표정, 말투, 머리부터 발끝까지 ‘알록달록’해졌다.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색달라진 모습은 10일 공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연애대전’을 통해 바뀌었다. 2005년 데뷔한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로맨틱코미디라는 점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깜찍한 윙크는 기본이고 핑크색 리본을 머리에 매단 채 광란(?)의 댄스를 선보이는데도 망설임이 없다. 그는 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는다던데 이렇게나 바뀌어도 되나 싶을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스스로도 자신의 변화가 낯선 모양인지, 부끄러운 듯 연신 웃음을 터뜨렸다. ●“인생에서 가장 밝은 캐릭터” 김옥빈은 극중 남자에게 병적으로 지기 싫어하는 변호사를 맡아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여자를 믿지 못하는 톱배우 유태오와 독특한 로맨스를 펼친다. 드라마는 무술유단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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