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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피닉스오픈 2연패… 세계 랭킹 1위도 탈환

스코티 셰플러(27·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WM 피닉스오픈 2연패를 달성하면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셰플러는 13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로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닉 테일러(35·캐나다)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4월 PGA투어 마스터스 이후 10개월 만에 정상에 오르며 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셰플러는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에게 빼앗긴 세계 랭킹 1위를 4개월 만에 탈환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10월 PGA투어 더CJ컵에서 우승한 매킬로이에게 밀려 2위로 떨어졌었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280타로 공동 32위를 한 매킬로이는 2위로 내려갔다. 세계 랭킹 3위 욘 람(29·스페인)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이번 대회 3위를 했다. 피닉스오픈 디펜딩 챔피언인 셰플러는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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