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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문동주-삼성 이성규-두산 최승용이 살아야 팀도 산다

2020년 정규시즌 최하위 한화는 2021년 시범경기에서 7경기 6승 1패로 1위를 했다. 하지만 막상 정규시즌에 들어가서는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지난해 시범경기 때 한화는 공동 7위(5승 7패 2무)를 했다. 정규시즌에선 또다시 꼴찌였다. 시범경기 성적과는 무관하게 가을은 항상 쓸쓸한 계절이었다. 3년 연속 최하위에 그친 한화의 올 시즌은 어떨까.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지만 한화 팬들이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갖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9승 1무 3패로 시범경기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거포 채은성이 합류하면서 타선에 힘이 붙었고, 젊은 투수들의 성장도 눈에 띈다. 그리고 무엇보다 프로 2년째를 맞는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20)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1, 2군을 오갔던 문동주는 선발 투수로 올 시즌을 맞는다. 문동주는 시범경기 두 경기에 등판해 호투했다. 2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는 최고 시속 157km의 빠른 공을 연신 포수 미트에 꽂아 넣으며 4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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