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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돌아간 WBC MVP 오타니, 개막전 대비 실전서 호투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일본의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소속팀 복귀 후 첫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에인절스 구단 스프링캠프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81개의 공을 던진 오타니는 삼진 8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만 내줬다. 솔로 홈런을 한 방 얻어맞는 바람에 실점했다. 오타니는 2023 WBC에서 투수, 타자로 모두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일본의 우승에 앞장섰다. 타자로 7경기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투수로 3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9⅔이닝 2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대회 MVP를 거머쥐었다. WBC 포지션별 올스타에서도 투수, 지명타자 부문을 휩쓸었다. 지난 22일 벌어진 미국과의 결승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오타니는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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