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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LG의 큰 고민, ‘에이스’ 켈리가 흔들린다

“1선발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많이 아쉽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에이스 케이시 켈리의 부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한숨을 내쉬웠다. LG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시즌 초반 상위권에 자리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실망스러운 투구를 이어가는 켈리 때문에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LG는 분위기가 여러모로 좋다. 마무리 고우석이 돌아와 불펜이 강해졌고 김민성의 활약과 오지환의 복귀 임박으로 유격수 문제도 지워졌다. 에이스 켈리만 각성한다면 한동안은 큰 고민이 없을 상황이다. 켈리는 KBO리그에서 성공한 ‘장수 외국인선수’다. 2019년 LG와 계약한 켈리는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고, 지난해에는 다승왕(16승)을 차지했다. 지난해까지 통산 성적은 58승31패 평균자책점 2.89 555탈삼진으로 우수했다. 꾸준히 잘 하면서 큰 경기에 강했으니 흠 잡을 데 없는 켈리였다. 그러나 5번째 시즌을 맞은 켈리는 예년과 다른 모습이다. 4경기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6.46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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