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공원’ 최정훈 “가문의 영광, 모든걸 다 쏟겠다”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31)은 6년 전 KBS 2TV 심야음악쇼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 섰던 날을 요즘 따라 자주 떠올리고 있다. 2017년 2월 18일, “훈남 밴드”라는 선배 유희열의 소개말을 따라 무대에 올라 떨리는 손으로 마이크를 잡았던 그는 “하도 긴장해 대부분이 기억이 안 나지만, 후반부에 ‘와, 나 오늘 노래 진짜 잘했다’하고 감탄한 순간만은 선명하다”고 돌이켰다. 그렇게 안방극장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최정훈은 9일 같은 무대에 다시 올랐다. 게스트가 아닌 14일 첫 방송하는 새 심야음악쇼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공원’(밤의공원)의 진행자로서다. 그는 첫 녹화에 앞서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직도 모든 게 꿈만 같다”면서 “가문의 영광으로 여기고 나의 모든 걸 다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회를 위해 일주일 공부” ‘밤의공원’은 30여 년간 심야음악쇼를 만들어온 KBS가 새롭게 시도한 시즌제 프로젝트의 두 번째 타자다.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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