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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별명은 ‘메가트론’… 초강력 스파이크로 배구판 달궈 볼게요

머리에는 히잡을 두르고 두 팔과 다리를 토시로 가린 채 등장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24·KGC인삼공사)는 불쑥 자국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53)의 이름부터 꺼냈다. 13일 대전 대덕구 구단 체육관에서 만난 메가는 “인도네시아에서 신 감독을 모르는 사람이 없듯 나도 인도네시아를 널리 알리기 위해 뛰겠다. 한국 프로배구 최초의 인도네시아 선수로서 인도네시아 동료들에게도 좋은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쿼터(AQ) 제도를 도입했다. 그러면서 대만(2명), 몽골(2명), 인도네시아(1명), 일본(3명), 태국(4명), 필리핀(2명) 선수 총 14명이 한국 프로배구에서 뛰게 됐다. 여자부 AQ 드래프트 3순위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메가는 이슬람교도로 일상생활에서는 물론이고 경기 중에도 히잡을 착용한다. 메가는 “경기용 히잡 7개에 외출용 5개, 숙소용 4개까지 챙겨 왔다”며 웃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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