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작전’ 김성훈 감독 “하정우·주지훈 식상해? 확신의 캐스팅!” [인터뷰]
기대작이 대거 쏟아지는 최성수기 여름 극장에 7년 만에 신작 ‘비공식작전’(제작 와인드업필름·와이낫필름)을 내놓는 김성훈(52) 감독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경쟁 부담”이 크지만 ‘비공식작전’ 뿐만 아니라 한 주 먼저 개봉하는 ‘밀수’를 비롯해 비슷한 시기 개봉하는 모든 한국영화들이 관객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한국영화는 ‘범죄도시’만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관객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김 감독은 1986년 레바논의 한국 외교관이 이슬람교 과격단체 소속의 무장 괴한에게 납치됐던 실화를 모티브로 1년 8개월 전 실종된 레바논 주제 서기관을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향하는 중동과 외교관 민준(하정우)과 그를 돕는 현지 택시기사 판수(주지훈)의 이야기를 8월 2일 개봉하는 영화에 담았다. 연출을 제안 받고 원안을 딱 다섯 페이지 정도 읽었을 때 “이 영화를 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는 김 감독은 “모두가 잊고 있던 단 한 명의 사람을 구하기 위해 간절하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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