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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이어 ‘비공식작전’까지…반전의 매력, 김종수의 발견

올여름만큼 극장가에서 가장 ‘핫’한 배우는 바로 김종수(58)다. 얼굴이 순간적으로 떠오르지 않아도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한국영화 ‘빅4’에 2편이나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그것도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 지난달 26일 개봉한 ‘밀수’와 2일 개봉하는 ‘비공식작전’에서 반전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덕분에 스타 감독들에게 ‘러브콜 1순위’라는 인식까지 더해져 주·조연한 영화를 내놓기 바쁘다. 그는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수’에서 깐깐한 세관 계장 이장춘 역을 맡아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김혜수, 염정아 등 생계를 위해 밀수판에 뛰어든 해녀들까지 예외 없이 단호하게 단속하면서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다. 성실한 공무원이자 원칙주의자처럼 보였던 그는 후반으로 갈수록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가득한 영화에서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출한 류승완 감독은 “여유와 특유의 유머, 동시에 품위까지 3박자를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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