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이상수 ‘14전 15기’… 男탁구 세계 1위 中 판전둥 꺾어

판전둥(26·중국)은 ‘탁구의 조코비치’로 통한다. 탁구 선수 판전둥과 테니스 선수 노바크 조코비치(36·세르비아)의 공통점은 ‘세계랭킹이 좀 떨어졌다’ 싶으면 어느새 1위 자리를 되찾는다는 것이다. 공격력만큼이나 리시브 기술이 탁월하다는 점도 닮았다. 두 선수에게 ‘평범한 서브’를 넣었다가는 곧바로 리턴 공격에 당하기 일쑤다. 상대 선수들은 이런 걸 다 알고 있지만 판전둥과 조코비치를 넘어서지 못한다. 이상수(33·27위)도 그랬다. 이상수는 서브가 장기인 선수로 평가받지만 판전둥 앞에서는 유독 힘을 쓰지 못했다. 이상수는 2013년 톈진 동아시안게임 때부터 올해 4월 제4회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대회 때까지 판전둥과 14번 맞붙었는데 14번 모두 졌다. 판전둥과 총 52세트 경기를 치르는 동안 이상수가 따낸 건 4세트(7.7%)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15번째 맞대결은 달랐다. 이상수는 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5회 WTT 챔피언스
by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