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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방송가 뒤흔든 ‘리더의 품격’

‘리더의 품격’. 가수 겸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진가가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 자신이 직접 소재 발굴부터 섭외까지 도맡은 KBS 2TV ‘골든걸스’를 화제 반열에 올려둔 데 이어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에서 리더십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내 시청자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있는 ‘골든걸스’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등 솔로 여가수들이 걸그룹을 결성하는 과정을 그린다. 박진영은 “아이돌과 트로트로 나뉘는 음악시장에 40·50세대 모델이 필요하다”는 의지에서 연출자인 양혁 PD에게 먼저 자신의 아이디어를 전달해 프로그램을 성사시켰다. 평균 연령 59.5세인 선배들에게 소녀시대 ‘트윙클’,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 등 걸그룹 노래를 추천하고, 이를 위해 무대에서 카리스마를 발휘해왔던 이들에게 핑크빛 드레스까지 차려입게 만드는 이도 박진영이다. 선배들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트렌드에 맞는 변화까지 시도하며 박미경으로부터 “내 안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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