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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세계 1위 시비옹테크… 지난해 여자선수 최고 수입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세계랭킹 1위인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사진)가 올해 전 세계 여자 운동선수 중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마다 운동선수 수입을 집계해 발표하는 미국 매체 ‘포브스’는 시비옹테크가 올해 총 2390만 달러(약 311억 원)를 벌어 여자 선수 수입 1위에 올랐다고 22일 보도했다. 시비옹테크는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을 포함해 올해 6승을 올리며 대회 상금으로만 985만7686달러(약 128억 원)를 벌었다. 또 광고 계약을 통해 약 1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날 포브스에서 공개한 1∼10위 중 2위 구아이링(20·중국·스키)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전부 테니스 선수였다. 테니스는 4대 메이저대회 남녀부 우승 상금이 똑같은 데다 개인 종목이라는 특성상 선수 각자의 브랜드 가치가 높다. 이 때문에 포브스에서 조사 결과를 내놓을 때마다 테니스 선수가 상위권에 포진하는 게 드물지 않은 일이다. 1990년 포브스에서 이 조사를 시작한 뒤로 테니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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