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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눕는 게 즐거웠던 소년 “배영서 올림픽 첫 결선 꿈”

“물에 누워 있는 게 예전이나 지금이나 설레고 즐겁습니다.”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한국 남자 배영의 간판 이주호(28·서귀포시청)는 물속이 편하다고 했다. 사진 촬영을 위해 물 위에서 포즈를 취할 때 마치 침대에 누워서 하듯 자유롭고 여유로웠다. 2016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그는 7년간 국내 1인자 자리를 지키며 아시아의 강자로 거듭났다. 갑진년 새해를 앞두고 그의 눈은 세계로 향해 있다. 내년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와 7월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배영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주호는 2017년 10월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배영 200m에서 1분58초31로 개인 첫 한국기록을 세운 뒤 배영 100m, 200m에서 한국기록만 총 10차례 작성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 출전 국가대표 선발전 배영 200m에서도 1분56초05의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할 당시 세웠던 종전 한국기록(1분56초54)을 0.49초나 앞당겼다. 올해 7월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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