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Instagram

‘평창 지원’에… 눈 없는 나라 소녀, 태국 첫 루지 선수 꿈 이뤘다

태국 우본랏차타니에 있는 수니따 차이야빤토(17)의 고향 마을은 20일 ‘최저’ 기온 29도를 기록했다. 차이야빤토는 이날 ‘최고’ 기온 영하 3도에 대설경보까지 내린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2024 강원 겨울청소년올림픽 루지 여자 싱글 경기에 나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2초911로 참가 선수 31명 중 26위 기록을 남긴 것. 성인 대회와 청소년 대회를 통틀어 태국 루지 선수가 올림픽에 참가한 건 차이야빤토가 처음이다. 원래 아스팔트 위에서 바퀴 달린 스키를 타는 ‘롤러 스키’ 선수였던 차이야빤토는 2022년 4월 국제루지연맹(FIL)이 태국 방콕에 차린 청소년 캠프를 통해 루지를 처음 접했다. 당시에도 역시 바퀴가 달린 썰매를 아스팔트 위에서 탔다. 그리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마련한 ‘눈(雪) 없는 나라 겨울스포츠 청소년 선수 전지훈련’ 프로그램 ‘뉴 호라이즌스 아카데미’에 참가해 얼음 위에서 썰매를 처음 타봤다. 차이야빤토는 “바퀴 달린 썰매만
by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