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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라인 ‘미국行’…다시 돌아가는 비핵화 시계

하노이 회담 결렬 후 북미 간 교착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 양국 정상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이를 앞두고 한미 간 대북 정책 공조와 한반도 비핵화 해법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외교 안보 핵심 인사들이 잇따라 미국으로 향하면서 한 동안 멈춰섰던 비핵화 협상 시계의 초침이 다시금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30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다룰 주요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미국 워싱턴을 향해 출국했다. 김 차장은 백악관을 방문해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을 만날 예정이다. 김 차장은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남북 정상회담 추진 방안에 대해 “우선 미국과 의제 조율을 잘 해서 이번에 확정하겠다”며 정부의 남북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미 측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에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확정하고, (한미) 두 정상 간에 ‘톱다운’ 방식으로 진행시키는 방안을 한 번 찾아보겠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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