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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파탄’인가 ‘린치핀’인가…“위기” vs “침소봉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이후 한미 관계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관측이 무성한 가운데 과도한 해석이라는 평가가 엇갈린다. 한미동맹을 둘러싼 큰 인식 차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불분명한 태도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를 심각한 수준으로 불신하고 대북 인식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터뜨린다는 미 워싱턴 ‘소식통’들을 이용한 일부 언론 보도가 집중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해 12월 조지 부시(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한 한국 정부 관계자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목해 ‘거짓말쟁이(liar)’라고 비판했다는 단독 보도가 나왔다. 미 국무부 관료가 외교부를 향해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를 언급할 거면 (워싱턴에) 오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워싱턴의 한국 측 소식통에게 조심스럽게 전달했다는 설(說)도 주요하게 보도됐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미 동맹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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