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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WGC 매치플레이 16강 진출…매킬로이와 격돌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을 잡고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달러) 16강에 진출했다. 우즈는 16강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격돌한다. 우즈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캔틀레이에 2개 홀을 남기고 4홀차로 승리했다. 이 대회에서 통산 3번 우승을 차지했던 우즈는 전날 브랜트 스니데커에게 패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우즈는 조별리그 마지막 날 캔틀레이를 누르고, 같은 조의 에런 와이즈(미국)가 스니데커를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우즈는 전반 라운드에서 캔틀레이에 1홀 뒤졌다. 하지만 우즈의 집중력은 후반 라운드에서 살아났다. 우즈는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리드를 잡았다. 13번홀(파4)에서는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우즈는 약75m에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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