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석탑’ 230억원 들여 제모습 되찾았다
1998년 당시 무너질 것만 같던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20여년 만에 다시 섰다. 30일 보수정비 준공식에서 모습을 드러낸 사적 제150호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일제강점기인 1915년 보강된 콘크리트로 21년을 볼품없이 버텼다. 1910년 일본 건축사학자 세키노 다다시(?野貞)의 실측 조사를 마친 석탑의 보존 공사는 교란된 1층부와 석축 등을 정비하고 2층 이상 무너져내린 부분에는 그대로 콘크리트를 보강한 응급보수 개념이다. 당시 6층까지 남아있던 탑의 높이는 약 14.2m, 기단 전체 폭은 약 12.5m다. 석탑 1층 내부 十(십)자형 공간 천장이 보강됐다. 콘크리트 노후화에 의한 추가 붕괴를 우려한 국가문화재위원회의 1999년 4월 해체보수정비 결정에 따라 전라북도는 그해 5월부터 2001년까지 가설덧집 설치, 사업단 구성, 기초조사 등 미륵사지석탑보수정비 준비를 마쳤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후 2001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해체보수정비를 추진했다. 연구소는 20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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