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 맞아? KBO 역대 최단시간 경기와 최장시간 경기
‘스피드업’을 외치고 있는 KBO리그는 올 시즌 평균 경기시간이 3시간 13분으로 지난 시즌에 비하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3월 28일 인천에서 펼쳐진 SK와 LG의 경기는 2시간 17분 만에 경기가 종료됐다. 이는 KBO 역대 최단시간 경기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KBO 역대 최단시간 경기는 19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9월 21일, 부산 구덕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청보 핀토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당시 롯데는 임호균, 청보는 장명부를 선발로 내세웠다. 두 투수 모두 각각 96구와 105구의 투구수로 완투를 하며, 3-0 롯데의 승리로 1시간 33분 만에 경기가 끝났다. 2000년대 이후 최단시간 경기는 지난해 4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 NC의 경기였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의 선발이었던 최원태는 92구 완투패를 당했고, NC는 정수민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결국 9회 강윤구와 이민호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NC가 1-0으로 2시간 15분 만에 승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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