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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31일 개장, 에스엠 반전의 계기 마련할까

1,2터미널에 엔타스와 함께 입점 화장품과 주류, 패션 등으로 구성 담배 판매 제외, 면세한도 걸림돌 많은 관심을 모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면세점이 31일 오후 2시 정식 개장한다. 제1터미널에는 동편과 서편에 각각 한개씩 380㎡ 규모로 들어서고, 제2터미널은 중앙에 326㎡ 규모로 입점한다. 입국장 면세점은 현재 73개국 149개 공항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인천공항이 첫 시도이다. 참여기업은 정부 정책에 따라 중소·중견업체로 한정해 하나투어 계열사인 에스엠면세점과 엔타스 계열의 엔타스듀티프리가 선정됐다. 두 기업 모두 의욕적으로 면세사업에 진출했지만 최근까지 중국 방한시장 위축 등 시장환경이 급변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에스엠면세점의 경우 2018년 13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인사동 시내점을 6개 층에서 2개 층으로 대폭 줄였다.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의 수익을 면세점이 다 까먹는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엔타스듀티프리 역시 지난해 7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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