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와이번스 4번 타자 제이미 로맥(34)이 홈런왕 경쟁에 가세했다. 방망이에 제대로 시동이 걸렸다. 24~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말 원정서 3연속경기 홈런으로 4홈런을 몰아쳤다. 3게임에서 홈런으로만 7타점을 쓸어 모으며 ‘해결사’의 면모를 톡톡히 과시했다. 단숨에 시즌 홈런 개수를 12개까지 늘린 로맥은 부문 선두를 달리는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13홈런)와의 격차도 1개로 줄였다. 팀 동료인 최정(10홈런)이 3위로 뒤따르는 중이다. 로맥이 ‘홈런 공장’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SK는 15일 창원 NC전서 나주환이 홈런을 쏘아올린 이후 23일까지 6경기 동안 아치를 그려내지 못했다. 함께 홈런 공장을 이끌어나가는 최정이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10호 홈런, 한동민이 8일 문학 한화 이글스전서 6·7호 홈런을 연달아 장식한 뒤 큼직한 한 방의 손맛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24일 NC전을 시작으로 폭발한 로맥의 홈런 덕분에 공장도 재가동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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