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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임영희 신임 코치 계약

여자프로농구(WKBL)의 전설 임영희(39)가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은 2018~2019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임영희와 코치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임영희 코치는 2009년 6월 입단, 10시즌 간 6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으며 우리은행이 최강의 전력을 유지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 현역 시절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 점을 고려해 코치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 신세계에서 데뷔해 2009년 우리은행으로 팀을 옮긴 임영희는 2018~2019시즌까지 현역생활을 했다. 이 기간동안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정규리그 6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웠다. 임영희 신임 코치는 “그동안 이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은행 특유의 팀 컬러를 더 향상해 최강 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은행은 위성우 감독과 전주원, 임영희 코치 체제로 2019~2020시즌을 준비한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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