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표되니 멍해졌다. 소감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됐다. 굉장히 정신없을 것 같은데, 막상 그 상황이 되면 자동으로 진행된다.” 25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50) 감독이 당시 의 소회를 밝혔다. 봉 감독은 29일 “그저께 오후 4시경에 입국했다. 공항에 기자들이 많이 나와있었다. 낯선 상황이었다. 영화계가 아니라 체육계에서 일어난 일인 것 같았다. 월드컵, 올림픽 국가대표의 느낌으로 귀국했다. 다음날 새벽에는 용산 CGV에 갔다.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상영관 전체의 화질과 사운드를 확인했다. 어제는 언론배급시사회와 간담회를 열고 뒷풀이도 가졌다.” ‘기생충’은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올해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공식상영과 함께 세계 평단·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유력한 수상후보로 떠올랐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원래 경쟁부문에 초청된 감독, 팀들이 심사위원과 접촉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영화
by 봉준호 “나름 순진한 부자, 남의 자리 차지한 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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