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럽을 휩쓴 극우 돌풍에 경고했다. 그는 나치 독일을 암시하며 “우리는 젊은 세대에게 역사가 우리에게 어떤 결과물을 보여줬는지 말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메르켈 총리가 유럽의회 선거가 끝난 27일(현지시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민족주의자들의 지지율 급상승은 이미 예견됐었다”며 이에 대응하지 못한 유럽은 이제 “과거의 망령과 대면해야 한다”고 말했다. 23~26일 치른 유럽의회 선거에서 반(反)난민·반(反)EU을 주장하는 2개의 우파 포퓰리즘 정치세력은 총 171석을 차지했다. 현재 의석수 154석에서 17석이 늘었다. 유럽의회 의석의 총 751개임을 감안하면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세력이며, 힘을 합친다면 제1당인 중도 우파 성향 유럽국민당(EPP)에 맞설 만한 크기다. 독일 역시 극우 열풍을 피해갈 수 없었다.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이번 유럽의회
by 獨 메르켈 “과거의 망령과 대면”…극우 돌풍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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