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32)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59번째 도전 끝에 첫 승을 거뒀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을 차지한 그의 곁에는 부인과 아들이 있었다. 강성훈이 그토록 원했던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출 수 있었던 데는 가족도 큰 힘이 됐다. 2016년 양소영 씨와 결혼 후 지난해 9월 아들 건 군을 얻으면서 골프에 대한 새로운 열정이 생겼다는 것이다. 강성훈의 아버지 강희남 씨는 “혼자 미국 생활할 때는 잘 챙겨 먹지 못하고 외로움도 탔다. 아내와 함께 투어를 돌면서 말벗이 생겨 의지가 되고, 책임감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강성훈 역시 “아내와 아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생겨 훈련에도 더 집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때 투어 카드를 잃을 까 노심초사했던 강성훈은 이제 PGA투어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으로 떠올랐다. 골프는 흔히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한다. 캐디가 곁을 지키긴 해도 샷을 대신해 줄 수는 없다. 최종 결정과 그 결과는 골퍼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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