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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日천황” 발언 놓고 논란…외교 관례 vs 친일청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 정부 고위 인사들의 잇딴 ‘천황’ 호칭 사용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진다. 사실 ‘천황’은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 발표 때부터 정부 내에서 공식 사용 돼왔으나, 일각에서는 그간 ‘친일 잔재 청산’을 강조해온 문재인 정부의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1일 문 대통령은 앞서 전날 아키히토 일왕 퇴위를 맞아 보낸 서한에 이어 이날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에 보낸 축전에서도 ‘천황’ 호칭을 공식 사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 “나루히토 천황이 한일관계의 우호적 발전을 위해 큰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바란다”면서 “퇴위한 아키히토 천황과 마찬가지로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평화를 위한 굳건한 행보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는 “아키히토 천황이 재위 기간 중 평화의 소중함을 지켜나가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해 왔다”고 하면서 그간 한·일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는 내용의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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