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웨이, 여전히 블랙리스트…수출 승인 거부 원칙”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華爲)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수출 면허 신청에 대해 사실상 ‘승인 거부’를 원칙으로 검토 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화웨이는 여전히 블랙리스트(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라 있다”며 “면허 신청서에 대해 ‘거부 추정’ 표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자국 기업들이 ‘화웨이에 물품을 수출하겠다’고 신청하더라도 승인될 가능성이 ‘제로’(0)에 가깝다는 의미다. 상무부 측은 “화웨이에 대한 승인 요청을 국가안보 측면에서 최고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수출집행실의 존 선더먼 부실장도 지난 1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화웨이를 다른 ‘블랙리스트’ 기업들과 동일하게 취급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됐던 지난 5월 ‘국가안보’를 이유로 화웨이를 블랙리스크에 올렸다.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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