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中, 신장위구르 관광객 휴대전화에 ‘감시앱’ 설치”
중국 정부가 신장웨이우얼(위구르) 자치구에 대한 감시·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감시 목적의 스마트폰 앱을 설치를 강요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앱은 휴대전화 내의 문자메시지, 사진, 동영상 등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당국이 지정한 ‘불법자료’가 없는지 감시한다고 NYT는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경당국은 최근 중앙아시아에서 육로로 신장위구르 자치구로 입국하는 관광객·상인 등에게 앱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 방문객은 국경을 통과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앱을 설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NYT는 전문업체에 의뢰해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을 분석해본 결과 문자메시지, 연락처, 사진, 동영상 등 개인정보가 수집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앱은 7만3000종이 넘는 ‘위해자료’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휴대전화에 불법자료를 소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위해자료 항목엔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의 출판물과 노래,
by NYT “中, 신장위구르 관광객 휴대전화에 ‘감시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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