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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김영희 심경고백 “겨울 유독 추워…김성령, 회식봉투 주더라”

이른바 ‘빚투(나도 빚졌다)’ 논란으로 자숙 중인 개그우먼 김영희(36)가 심경을 고백했다. 김영희는 28일 방송한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 가족이 돈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사업을 하셨다. 사업 자금으로 쓰신 건지, 부도를 막기 위해 쓰인 돈인지는 모르겠다. 오롯이 아버지가 쓰실 돈을 어머니가 빌린 것이다. 그걸 다 아버지에게 드렸고, 그게 결국 공중에 뿌려지면서 그렇게 저희도 부도라는 걸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영희는 지난해 12월 부모의 채무 불이행 의혹에 휩싸였다. 김영희는 “지난해 겨울이 저에게는 유독 추웠다. 봄이 왔는데도 봄 같지 않은 느낌을 겪다가 멘탈을 정리하는데 있어 조금 시간이 걸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지인들이 도와줘서 멘탈을 잡는데 도움이 됐다”며 “김성령 언니도 강남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보러 와서 ‘회식해’라고 하면서 봉투를 주시더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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