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이 던졌습니다” 단단히 여문 정우영의 2019시즌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 올 시즌 LG 트윈스 셋업맨의 주인은 명확했다. 당찬 ‘루키’ 정우영(20)의 자리였다. 숱한 우여곡절 속에서도 정우영을 향한 팀의 믿음은 굳건했다. 여름 무더위와 함께 짧은 부침을 겪기도 했고 어깨 부상으로 한 달여간 1군에서 멀어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정우영은 특유의 꾸준함으로 응답했다. 데뷔 시즌부터 마운드 핵심 보직을 맡은 부담감은 뒤로한 채 9일까지 49경기에 나서 59.2이닝을 책임졌다. 평균자책점 3.02에 13홀드를 챙긴 호성적은 덤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부드럽게 공을 던지며 임창용의 향기를 풍겼다”고 회상한 LG 류중일 감독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 스스로는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화려한 성적 이상의 소득으로 여겼다. 그는 “타이트한 경기를 비롯해 정말 여러 상황에 등판했다. 남들은 모르는 1군, 마운드 경험을 쌓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올 시즌을 치르는 내내 ‘야구 선수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미소 지었다. 이by “후회 없이 던졌습니다” 단단히 여문 정우영의 2019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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