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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주 빈자리, 체코맥주가 채운다

최근 일본 경제보복 이후 시작된 불매운동의 여파로 맥주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10년간 수입 맥주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일본 맥주가 3위로 전락한 것을 보면 불매운동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시스템에 따르면 7월 일본 맥주 수입액은 434만2000달러(약 52억7500만 원)로 6월(790만4000달러)보다 45.1% 줄었다. 2009년 이후 줄곧 수입 맥주 1위를 지키던 일본 맥주는 7월에는 벨기에(456만3000달러), 미국(444만3000달러)에 이어 3위로 밀렸다. 8월 벨기에 맥주 수입액은 7월보다 49.5%, 미국 맥주는 95.7% 늘었다. 특히 수입 맥주 판매 비중이 높은 편의점에서 일본 맥주 퇴출 운동이 확산되면서 판매 순위에서도 일본 맥주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CU편의점 판매량으로 보면 지난 8월 1일~27일 전체 수입맥주 국가별 매출 중 일본이 차지한 비중은 2.8%
by 일본 맥주 빈자리, 체코맥주가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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