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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경력’ 외국인 투수, 재취업 시장에 넘친다

10승 경력의 외국인 투수들이 재취업 시장에 넘쳐나고 있다. 내년 시즌에는 팀을 옮겨 활약하는 외국인 투수들을 볼 수도 있을듯 하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한 보류선수명단에서 세스 후랭코프를 제외했다. 후랭코프가 메디컬 테스트를 거부한 것이 이유다. 이로써 후랭코프는 내년 시즌 두산과 함께할 수 없게 됐다. 후랭코프는 2018년 두산에 입단해 18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한 선수. 올 시즌 어깨 통증에 시달리면서도 9승을 따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1승을 책임지는 등 경쟁력을 보였다. 그러나 몸상태에 자신이 없는 것인지 두산의 메디컬 테스트 제안을 거부, KBO리그에서 자유의 몸이 됐다. 몸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후랭코프도 충분히 타구단에서 관심을 보일만한 선수다. 2시즌 동안 KBO리그를 경험한데다 구위도 입증된 상태. 메이저리그 입성 가능성이 높지 않은 후랭코프 입장에서도 KBO리그 구단과 계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좋은 선택이다. 후랭코프 외에도 검증된 외국인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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