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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미국·러시아 ‘각축장’ 된 시리아 북동부…쿠르드족 운명은?

터키군의 침공으로 쿠르드족의 피란 행렬이 이어졌던 시리아 북동부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러시아와 이란 등 주변국이 혼란을 틈타 시리아 사태에 개입하는가 하면, 한때 전면 철군을 선언했던 미군 병력도 되돌아오면서 주요국의 ‘각축장’이 되어버린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터키군과 러시아군은 이날부터 터키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합동 순찰을 벌일 계획이다. 러시아와 터키는 지난달 정상회담을 통해 쿠르드민병대(YPG)를 국경에서 폭 30km 밖으로 철수시키고 함께 순찰 작전을 하기로 합의했었다. 터키군은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국경지역에서 정찰 및 지뢰 제거 작전을 벌여오고 있다. 러시아와 합의했던 쿠르드민병대 철군 시한이 끝나자마자 군사 작전에 돌입한 것이다. 터키는 444km에 달하는 터키-시리아 북동부 국경선으로부터 30㎞ 폭의 ‘안전지대’를 마련, 이곳에 자국 내 시리아 난민을 돌려보낸다는 구상이다. 터키에 머물고 있는 시리아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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