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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배’ 타고 동해 지키는 해군 형제 화제…“신병이 동생이여서 깜짝 놀라”

해군에 한 배를 타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형제 장병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해군1함대사령부 소속 고속정 참수리-331호정(PKM, 130톤급)의 홍종윤(22) 일병과 홍주연(21) 일병. 형인 홍종윤 일병(해상병 658기)은 신병 교육·훈련을 수료하고 지난 8월 15일에 고속정에 갑판병으로 부임했다. 동생인 홍주연 일병(해상병 660기)은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11월 1일 형과 같은 고속정에 전탐병으로 배치됐다. 형제가 ‘한 배’에 타게 된 것. 이처럼 형제가 교육 수료 이후 첫 근무지로 동일한 함정에 배치되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해군 수병은 매 기수 1000명 내외가 수료한다. 각자 희망지역과 부대를 지망하지만, 근무지는 전산배치로 이뤄진다. 또 해군 고속정은 승조원이 30여 명 정도의 작은 함정이다. 두 형제가 근무하는 해군 고속정에서 수병은 불과 열 명 남짓이다. 형제의 고향은 강원도 동해시인데, 바다와 접해 있고 해군부대가 위치해 있어 해군에 대한 호감이 커졌다고 한다. 형제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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