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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크러쉬 “과거 무대 두렵고 소모품 같다 느껴”

최근 음원차트를 둘러싼 일련의 잡음이 안타까운 까닭은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불이익을 받는다는 불쾌함에 있다. 여기에 하나의 이유를 더 하자면 이런 기현상으로 인해 대중이 서서히 그 누구의 음악도 믿지 않게 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크러쉬의 음악은 다르다. 그는 꾸준히 차트에서, OST에서, 다른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그 가치를 증명해 왔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없는 혼돈 속에서 크러쉬의 가치는 더욱 빛을 발한다. “5년 6개월 만에 정규 2집을 내게 됐어요. 싱글이나 EP 앨범과는 사이즈부터가 다르다 보니 부담이 좀 크네요. 지금도 긴장이 너무 심해서 위가 꼬일 것 만 같아요. 만감이 교차하네요.” 앨범 준비만 무려 3년, 크러쉬는 정규 2집 ‘프롬 미드나잇 투 선라이즈(From Midnight To Sunrise)’에 12곡을 눌러 담았다. 그는 “내 영혼을 갈아넣은 앨범”이라고 자신했다. “구상은 3년 전에 시작했어요. 어느 날 여름에 반려견과 새벽 산책을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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