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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광현·김재환 포스팅 공시…빅리그행 본격 도전

운명의 한 달이 열렸다.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김광현(31·SK 와이번스)과 김재환(31·두산 베어스)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나란히 포스팅 공시됐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김광현과 김재환을 포스팅 공시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5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까지 협상을 마쳐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시간으로는 내년 1월6일 오전 7시다. 김광현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지난달 28일 포스팅 요청을 했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추가 서류를 주문하면서 공시가 늦춰졌다. 지난 5일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힌 김재환은 곧바로 포스팅 공시가 되면서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한 달간 둘은 영입을 원하는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과거에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에서 가장 높은 응찰액을 적어낸 구단이 선수와 독점 협상권을 가졌다. 그러나 지난해 한·미 선수계약협정이 개정되면서 빅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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