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필리버스터서 공방…“정치로 돌아와” vs “권력 하산길 험해”
선거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23일 오후 시작된 자유한국당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더불어민주당이 맞불을 놓으면서 공방이 가열되는 양상이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주호영 한국당 의원은 3시간59분간 진행된 필리버스터에서 정부와 여당을 규탄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또 회기 결정 건에 대한 필리버스터 신청을 받아주지 않은 문희상 국회의장을 ‘개인적으로’ 고소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선거법은) 당리당략으로 의석 늘리려는 나쁜 뜻을 갖고 공수처법과 바꿔먹은 희대의 야합 법안”이라며 포문을 연 주 의원은 대북 정책, 부동산 정책, 입시제도, 탈원전 정책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비판적 토론을 이어갔다. 한국당이 ‘문재인 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로 규정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도 꺼내 들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발언 수위도 높아졌다. 발언 중간에 사탕을 먹고 물을 마셔가며 3시간50분을 버틴 그는 “준비한 발언이 끝났다”며 다음by 여야, 필리버스터서 공방…“정치로 돌아와” vs “권력 하산길 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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