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싱크탱크 2개 존재… 세계 최하위 10% 수준”
북한 내 국제적인 싱크탱크 개수가 세계 하위 1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미 동부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싱크탱크와 시민사회 프로그램(TTCSP)은 3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년 연례 글로벌 싱크탱크 순위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 세계엔 공공정책 연구와 정책 개발 과정에 영향력이 있는 싱크탱크가 8248개 있다. 북한엔 2개 뿐인데 이는 세계 최하위 10%에 속한다. 조사 대상 187개국 중 북한과 같거나 이보다 적은 싱크탱크를 보유한 국가는 17개 뿐이다. 싱크탱크가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으로, 전 세계 싱크탱크의 23%인 1872개가 있다. 이어 인도와 중국이 각 509개와 507개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60개를 보유해 26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5개는 전 세계 176개 우수 싱크탱크에 포함됐다. 펜실베이니아대학은 2009년 1월 처음으로 세계 싱크탱크 순위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북한은 이 때에도 2개의 싱크탱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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