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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러시아 접경지역서 우한 폐렴 의심 7건…러시아 비상

중국 내 러시아 접경지역에서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사례가 7건 보고됐다. 타스통신은 26일 러시아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고된 이들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한다. 러시아 내에선 아직 확진 사례가 없지만, 당국은 상황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 특히 극동지역에선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예방 조치 마련에 나섰다.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는 당국에 국경지역 안전 보장을 지시하고, 향후 3일 내 관련 보고를 요구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는 앞서 총 1230명에 달하는 의료진을 우한으로 보냈으며, 필요할 경우 현지에 추가 투입할 지원팀 6팀을 꾸렸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의료포털사이트 딩샹위안에 따르면 26일 자정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409명, 의심 환자는 2032명, 사망자는 42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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