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이어 소녀상 안아준 일본 청년들…“잘못 솔직하게 인정”
한국을 방문한 일본 대학생들이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를 상징하는 소녀상 앞에 국화 꽃다발을 놓고 소녀상을 따뜻하게 안았다.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소속 한·일본 대학생 1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청년 서울 평화선언’을 발표했다. 한국과 일본 학생들은 각각 ‘한국청년학생 서울평화선언문’과 ‘일본청년학생 서울평화선언문’을 낭독한 뒤 소녀상과 포옹했다. 이들의 당초 계획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할머니들에게 직접 사죄를 한 뒤 포옹을 하는 것이었지만, 할머니들이 현장에 오지 못해 소녀상을 포옹하는 퍼포먼스로 대체했다. 일본 학생들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직시하고, 일본의 역사적 과오와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한다”고 사죄했다. 이어 “앞으로 두 번 다시 동북아에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평화로운 동북아 구축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고유미 YSP 부산지부장은 “지난해 7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에 한
by ‘할머니’이어 소녀상 안아준 일본 청년들…“잘못 솔직하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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