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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도 KBO처럼’ 심판이 비디오판독 후 설명하는 방안 추진

미국 메이저리그(MLB)도 한국 프로야구처럼 심판이 비디오 판독 후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이번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심판들이 마이크를 차고 팬들과 선수들에게 비디오 판독 상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관련 방안은 논의 중으로 오는 3월 27일 열리는 개막전부터 곧바로 실행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KBO리그는 지난 2018년부터 심판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중요한 판정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국 프로스포츠 중에는 미국프로풋볼(NFL)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영상 판독 뒤 심판이 이를 설명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한편 스티븐 보그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포수는 심판이 마이크를 들고 설명하는 방안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보그트는 “(판정에 대해 설명을 해주면) 리플레이 상황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팬과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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