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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 대통합 변수 속에 PK · 충청 격전지에서 판가름 날 것”

다시 선택의 순간이 왔다. 미워하면서도 외면할 수 없는 그들, 국회의원을 뽑아야 한다. 정치권은 이미 총선 정국이다. 인재 영입과 공약 발표는 물론, 통합을 명분으로 내건 정계개편까지 정치권은 이미 분주하다. 유권자인 국민의 마음도 덩달아 어수선하다. 이번 총선, 각 당의 운명을 가를 변수는 무엇일까. 구도, 인물, 바람 세 관점에서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구도 첫째, 지역 구도는 어떻게 짜일 것인가. 가장 먼저 드는 의문은 이것이다. 이번 총선에서도 전통적인 영호남 구도가 위력을 발휘할 것인가. 영호남 구도는 최근 부분적으로 해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긴 하다. 특히 부산과 경남, 이른바 PK 지역의 경우 공단지역 또는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는 신도시 권역을 중심으로 진보 지지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구와 경북, 이른바 TK 지역도 그런 조짐이 없진 않다. 하지만 TK는 여전히 보수 지지층의 벽이 두꺼운 편이다. 호남지역은 여전히 진보 지지층이 강세다. 호남지역 인구가 줄어들면서 충청지역의 인구가
by “물갈이 대통합 변수 속에 PK · 충청 격전지에서 판가름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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