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해 풀타임…팀은 0-3 완패
이승우(22)가 신트 트라위던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러나 팀은 완패를 당했다. 이승우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 스타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A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나 팀의 0-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3연패에 빠진 신트 트라위던은 9승5무14패(승점 32)로 12위에 머물렀다. 메헬렌은 13승4무11패(승점 43)를 기록하며 6위로 올라섰다. 지난 24일 겐트와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해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오랜만에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던 이승우는 이날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결정적인 장면도 있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잡아 골문 앞에서 슈팅을 날렸다. 그러나 이승우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신트 트라위던은 후반 34분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37분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종료 직전에는 자책골까지 나와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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