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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미각이 사라졌다…넷플릭스로 버텨” 20대 英유학생 투병기

“걸릴 줄은 몰랐는데 황당했죠. 밥을 먹어도 맛이 전혀 안나고 숨을 쉬어도 코가 막힌 기분이 들었을 땐 신기하기까지 했어요.” 신체 건강한 20대 젊은 나이에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감염병에 걸린다면 과연 어떤 기분일까. 영국에서 입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 퇴원한 박모씨(21)는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 ◇“후각·미각 사라져”…‘무증상 입국’ 후 확진 판정 박씨가 처음 코로나19 증상을 느낀 것은 지난달 19일 영국에서부터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인 예술학교인 트리니티 라반(Trinity Laban)에서 작곡을 전공하는 박씨는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시설이 폐쇄된 뒤 자택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발열, 몸살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후 기침, 인후통 등 호흡계통 증상을 겪었다. 이어 미각과 후각이 느껴지지 않았다. 박씨는 학교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시설이 폐쇄되자, 곧장 한국으로 들어오기로 결심한 상태였다. 현지 상황이 갈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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